밀양시, 2024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 체험 기회 제공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밀양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는‘농촌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귀농·귀촌인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한‘농촌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면서 농촌에 대한 이해와 지역교류 및 탐색, 영농실습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는 한옥의 정취와 드넓은 가산 저수지의 여유로운 풍광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부북면 퇴로 고가 마을에서 3개월간 진행되며, 지난 7월 초에서 8월 말까지 참여 희망자 신청과 면접을 통해 시설 입소 대상자(4가구, 6명)를 최종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밀양시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각종 행사 참석(귀농·귀촌인 간담회, 마을회의, 봉사활동 등)과 견학 및 체험(귀농인 우수농장 견학, 농촌 일자리 체험, 농작물 수확·가공 체험, 개인 텃밭 가꾸기) 등의 과정을 이수하면서 농촌 생활과 지역 정서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예정이다.

 

김진우 밀양시 농업정책과장은“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 참여자들이 도·농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농촌 이주와 정착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귀농·귀촌 최적지로 평가받는 밀양에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