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밀양시는 2024년 을지프리덤실드 연습과 연계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밀양시 전역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시민은 가까운 대피소 또는 건물 지하로 대피해야 한다.

 

밀양시는 직원, 여성민방위기동대, 민방위 대원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대피소 주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피소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대피소 조회’를 선택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국립식량과학원사거리까지 차량 이동통제 및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도 예정돼 있다.

 

훈련 공습경보 발령 후 훈련 구간을 지나가는 운전자는 경찰 지시에 따라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민방위 훈련 안내 라디오 방송(FM 91.7 MHz)을 청취하면 된다.

 

오후 2시 15분에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을 시작하고, 오후 2시 20분에 해제 경보가 울리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 “불안정한 국가정세에 따라 비상 상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