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광양시는 25일 광양금호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어린이 작가 14명과 가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도 어린이 그림책 작가’ 작품집 발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알렸다.
금호도서관에서는 아동의 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도 어린이 그림책 작가’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주제 정하기, 스케치, 채색 등 그림책 만들기에 필요한 과정을 수강했으며, 지난 9월 편집과 디자인 작업을 거쳐 14종의 작품집이 완성됐다.
이번 작품집 발간 기념행사는 14명의 어린이에 대한 명예 작가 위촉장 전달, 그림책 낭독, 참여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제철남초 학생인 구수경 어린이와 김시윤 어린이는 본인이 쓴 ‘우당탕 우리 집 대소동!’, ‘거북이들의 세계탐험’ 작품을 각각 소개했다.
김시윤 어린이는“평소 책을 좋아하고 집에서 가끔 글을 써보기도 하는데 이렇게 작가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았다, 어린이들이 예술을 체험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들이 만든 그림책들은 10월 28일부터 금호도서관 어린이실(1층)에 전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금호도서관(☎797-3847)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