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말레이시아 프탈링자야시에 열린 ‘국제 청소년 리더십 캠프 참가’

말레이시아 프탈링자야시와 2017년 우호도시 결연 이후 지속적인 상호 벤치마킹 및 청소년 교류사업 추진

 

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관내 중·고교생 1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대표단을 말레이시아에 파견했다.

 

성북구 청소년대표단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말레이시아 프탈링자야시 국제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여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 계획,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나의 도시(My Home City)’ 모델 제작과 성북구를 소개하는 PPT를 제작 및 발표하고 프탈링자야시의 아동 친화 도시 엑스포에 참여하여 아동 친화 정책 및 UN 아동 권리 협약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국제적 감각을 넓혔다.

 

이뿐만 아니라 “문화의 밤(Culture Night)” 행사에서 한국의 K-팝을 알리는 공연을 선보여 각국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PJ 에코 플라자 및 B40 저소득층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등 프탈링자야시장 및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해외 청소년과의 우정을 다졌다.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에 참여한 이사랑(고명외식고 1학년)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외국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영어 실력이 1주일 만에 눈에 띄게 느는 것이 신기했다”라며 “언어 장벽을 넘어서도 마음을 교류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겨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성북구 청소년들이 해외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국제 청소년 리더십 캠프의 성공적인 참가를 통해 성북구와 프탈링자야시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벤치마킹 및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