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숙련기능인력(E-7-4)비자 전환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장기체류를 유도함으로써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숙련기능인력 전환은 국내 체류 기간, 최근 2년간 평균소득, 한국어능력, 나이 등을 점수화해 300점 만점에 200점 이상을 획득하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가족 초청과 더 나아가 영주권 취득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교육은 거창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경남도립거창대학의 강사진이 매주 금요일에 거창 일반산업단지 내 ㈜와이엘이를 방문해 그곳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되어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거창군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