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동대문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제’에서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과 혁신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로 인정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내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됐다.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및 기술 측면의 5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점의 70% 이상을 획득한 도시에 인증이 부여된다.
동대문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52억 원을 확보, 어린이보호구역과 횡단보도 주변의 교통사각지대에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을 대폭 확충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에 ‘로봇 재활기기’를 대여하고, ‘비대면 원격 재활상담 시스템’을 도입한 사업도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을 통해 동대문구는 스마트도시로서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동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스마트도시 인증은 동대문구가 추진해 온 스마트 혁신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구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