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예천군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스마트농업혁신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범씨앤씨건축사사무소 등 건축‧토목‧온실분야 설계 관계자를 포함한 40여 명이 참석해 임대형 스마트팜 설계방향과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40억 원, 도비 18억 원, 군비 42억 원)을 투입해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7.2ha 규모의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 4ha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영 노하우를 쌓으며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예천군은 지난해 공모사업 선정 후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추진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외에도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임대형 수직농장 등 총사업비 51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말까지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와 임대형 수직농장을 준공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함께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임대형 수직농장 등 예천군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해 미래 농업인력 확보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예천의 농업 대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