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도청 대강당에서 2024년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을 기념하고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해 도민 안전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자 ‘경상남도 재난관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 대비에 철저한 준비와 발 빠른 대응으로 경상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 5천만 원을 받았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 김정기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이군식 경상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장, 김미양 경남 여성민방위기동대 연합회장, 이진규 경남안전실천연합회장 등 도내 재난관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와 축하를 나누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는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사회재난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에 행정의 노력과 여러분의 협력이 더해질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없는 더 안전한 경남을 위해 많은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행정안전부 2024년 재난관리평가 수상 6개 지자체에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 표창 6점(▲최우수 기관 : 경상남도, ▲우수 기관 : 김해시, 거제시, 창녕군, 하동군, 거창군)을 전수했다.
또한, 도의 재난관리에 협력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경상남도경찰청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등 2개 기관(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풍수해, 폭염, 자율방재단 활동, 재난대응 민간협력 등 8개 분야에 경상남도 재난관리 유공자 도지사표창 총 73점을 수여했다.
끝으로, 경남도, 김해시의 ‘2024년 자연 재난관리 주요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경남119토목구조대와 경남자율방재단 등 두 단체의 재난대응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성과공유회가 마무리됐다.
경남도는 2024년 도내 주요 자연재난 현황을 설명하며 재난 대응 우수사례와 내년도 자연재난 대응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김해시는 지난 9월 집중 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펼친 활동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119토목구조대는 주요 역할과 현황을 소개하고, 지난 6월 경남도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도민 안전 확보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자율방재단은 재난 최전선에서 초기 대응 및 구조 작업, 재난위험 지역 모니터링, 주민 대상 재난 대비 교육 및 훈련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