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시민과 함께하는 헌혈 행사 및 전시 긴급채혈 훈련 실시

10월 15일 시청 광장에서…헌혈 문화 확산, 혈액 수급 안정화 도모

 

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속초시는 10월 15일 화요일 시청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헌혈버스를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24년 충무훈련과 연계하여 전시 상황에 대비한 긴급채혈 훈련도 병행 추진했다.

 

이번 긴급채혈 훈련은 전시 중 중상자 발생 시 필요한 혈액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혈액 수급 절차 숙달 정도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군부대, 속초경찰서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청 공무원들은 단체 헌혈에 동참해 건전하고 의미 있는 생명 나눔 헌혈문화 조성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힘을 보탰다.

 

현재 수혈용 혈액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이 제한되어 국내 헌혈로 충당해야 한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인구가 감소하면서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보건소 측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중현 속초시 보건소장은 “이번 전시 채혈 훈련은 전시 대비뿐만 아니라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임을 강조하며, “시민들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희망을 나누는 헌혈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