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윤반석 기자 | 인천광역시는 요코하마와 프놈펜과의 자매우호결연 1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교류전은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두 도시의 역사와 자연,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총 24점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의 인사말과 도시 소개도 함께 전시된다.
요코하마시는 2009년 5월 인천시가 요코하마 개항 1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양 도시 간 교류가 본격화됐고, 같은 해 12월 요코하마시장이 인천을 방문하여 파트너 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인천과 요코하마는 공무원 상호 파견, 직원 단기 연수 교류, 친선 주니어 축구대회, 기초지자체(인천 중구-나카구) 간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프놈펜시는 2009년 3월 인천시의 방문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프놈펜시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인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 정보통신교육(UNAPCICT ICT)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등 의료분야의 교류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요코하마시에서는 인천시가 제공한 인프라, 자연, 역사, 관광, 음식, 축제 등 5개 분야의 사진 총 14점이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요코하마유라시아문화관에서 ‘추억의 치마저고리’ 전시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현지 시민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영신 시 국제교류증진과장은 “지난해 기타큐슈와 자매도시 결연 35주년을 기념하여 사진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요코하마와 프놈펜과의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교류전도 시민들에게 자매도시와의 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교류전을 통해 관광 및 경제 분야의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인천시와 요코하마시, 프놈펜시 간 우호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인천과 사진전을 동시 개최하는 요코하마는 인구 377만 명의 일본 5대 개항도시 중 하나로,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동아시아 최대의 차이나타운을 보유한 국제도시이다. 인천시는 매년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요코하마와 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수도로, 왕궁과 국립박물관, 그리고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왓 프놈 사원이 위치한 주요 관광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