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창원, 도시지역 내 녹색 접근성 향상 위한 전략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정책 Brief 2024 Vol.7' 발간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창원시정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황인식)은 16일 '창원정책 Brief 2024 Vol.7' 을 발간했다.

 

이번 창원정책브리프는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창원특례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정원도시가 가지는 의미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진단, 주요 사례 등을 종합하여 창원특례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서울, 울산 등 많은 지자체에서 정원도시를 선언함으로써 기후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원과 도시를 결합하여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기후위기 등의 문제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원도시를 구현하며, 국가정원, 지방정원 등 공공정원 조성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정원은 환경, 경관, 건강·복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치를 지니며, 시민참여와 활동을 유도하여 지역 사회의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원도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정원화하는 의미로, 녹지 등 ‘물리적인 공간’과 정원을 가꾸는 ‘활동’이 융합된 개념이다. 사회적 고립과 관계의 단절, 개인주의화 되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기반시설은 중요하며, 이러한 점에서 정원도시가 갖는 실천적 함의는 분명하다.

 

창원특례시는 경상남도 지방시대 계획 비전인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부합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 마련으로 도시지역 내 녹색자원의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생활밀착형 실내·외 정원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지정 및 민간정원 등록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운영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제현정 부연구위원은 ‘정원 확대와 정원문화 실천을 통한 정원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3대 핵심 전략과 6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핵심 전략은 ▲ 지역자원을 활용한 정원 확대 ▲ 정원 연결을 통한 접근성 향상 및 그린인프라 구축 ▲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지원 등이다.

 

'창원정책 Brief'는 창원시정연구원 내 각 연구실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결과로 필요시 상시 발간되며, 연구 협력을 위한 소통의 창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창원정책 Brief' 전문은 창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http://www.chari.re.kr/) 연구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