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기술에게 정의를 묻다' 구미과학관에서 시민과 만난다

구미과학관, 세번째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 운영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구미과학관은 오는 10일,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된 ‘기술에게 정의를 묻다’를 주제로 이채리 한양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협력하여 7월, 8월, 10월에 걸쳐 진행된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다.

 

‘기술에게 정의를 묻다’는 '똑똑해지는 약, 먹어도 될까?', '잊고 싶은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아이의 유전자를 선택할 수 있다면?' 등 첨단 과학기술이 제기하는 7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윤리적·철학적 고민을 던진다.

 

이번 강연을 진행할 이채리 교수는 유전공학, 포스트 휴먼, 가상현실(VR) 등의 주제를 윤리적·철학적 시각으로 연구해온 전문가다. 강연에서는 기술 발전이 불러오는 다양한 사회적·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미과학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과학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감수성과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