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문순규 창원시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은 11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마산회원구 양덕2동에 신규 중학교 설립과 행정복지센터 신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문 의원은 양덕1·2동의 지리적 중심인 양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기준으로 반경 1㎞ 안에 중학교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8월 기준 양덕1·2동의 만 12 부터 14세는 1430명이며, 향후 중학생이 될 6~11세는 2575명이다.
문 의원은 “이는 창원시 전체 비율과 비교해 크게 높은 수치”라며 “현재 진행 중인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가 늘어난다면, 학교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신규 중학교 설치 과정에서 도서관·체육관·스포츠센터·주차장 등을 함께 조성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설계한다면, 창원시와 경남교육청이 비용을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문 의원은 양덕2동 행정복지센터가 협소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양덕2동 행정복지센터(연면적 1088㎡)는 석전동 행정복지센터(1886㎡)나 합성1동 행정복지센터(1464㎡)보다 담당 인구가 2~3배 많음에도 좁다.
문 의원은 “역시 재개발사업으로 행정 수요나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주민편의 시설 확충에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