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기념물 거제 고현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제시는 고현성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 및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진행되며, 자문위원으로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고영훈 위원, 국가유산청 사적분과 박종익 위원, 한국성곽연구소장 심광주위원이 참석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1979년에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는 ‘거제 고현성’의 효율적인 관리·정비를 위해 (사)경남건축문화재연구원과 지난 5월부터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시청을 둘러싸고 있는 거제 고현성은 1991년 동아대학교에서 진행한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으나, 지정 후 45년이 지난 지금 처음으로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종합정비계획 내용은 거제 고현성에 대한 고문헌 및 학술자료 정리, 현황도면 작성, 보존 및 종합정비계획 및 활용방안 마련, 소요예산 산출 등이다.

 

거제시는 고현성 지정·보호구역의 개인 토지 소유자들이 많지 않아 향후 별도의 주민설명회는 진행하지 않고, 본 용역보고회에 나오는 의견을 반영해 최종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