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인 사천시의 진입관문인 사천IC를 포함한 사천읍 일대가 우주항공특화거리로 조성된다.
9일 사천시에 따르면 ‘2035년 목표 사천시 경관기본계획 수립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도시디자인 개발사업 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도시변화에 대응해 우수한 도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있는 경관 발굴을 위해 추진되는 것.
이번 사업계획의 목표는 사천IC~우주항공청~시청 구간은 우주항공특화거리, 동지역 일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이다.
이에 따라 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6일 사천읍 공군부대 맞은편 사천대로의 옹벽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 옹벽은 사천시 관문에 위치하는 만큼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설이다.
오래된 대로변의 옹벽을 역동적인 우주항공수도 사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공사를 시행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사천대로에 위치한 공군부대 외벽 경관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우주를 향해 힘차게 이륙하는 우주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별이 어우러진 LED조명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거리로 바뀌게 된다.
박동식 시장은 “문화예술과 관광이 조화롭게 어울려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