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특강 자치분권 등 공무원 역량 강화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산청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지방 공직자의 역할과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특강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전 간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 역대 균형발전 정책, 새로운 지방균형발전 정책, 지자체의 책임성과 역량 제고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승화 군수와 우동기 위원장은 특강에 앞서 간담회를 통해 인구소멸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작은 농촌 지자체의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중앙집권적 균형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균형발전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지역 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발족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어디서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다.

 

또 우동기 위원장은 국토연구원 시절부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기능 재배치’ 등을 연구했으며 한국지방자치학회 이사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한 지방자치와 국가균형발전 분야의 권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