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삼척시가 9월 6일 하장면 복지회관에서 고향을 떠나 우리나라로 일하러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한국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삼척시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송편빚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부스 운영, 전통공예 체험교육,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공연 관람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의 이해도를 제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특히 삼척시 가족센터와 협업하여 곧 다가오는 명절인 ‘추석’의 음식 체험을 통해 명절 음식의 다양성과 풍성한 한국의 인심을 체험하고 맛보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 농촌마을의 농가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고향을 떠나 타지로 일하러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이번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농촌마을의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제공하기 위해 필리핀,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노력해 현재 12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관내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