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문화원, 목화야 놀자 ‘화도화 이야기’ 성황

생생 국가유산 사업 일환 운영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산청문화원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일환으로 ‘목화야 놀자-화도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20개 시군 문화원 중 13개 시군 문화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30일 추진한 프로그램에서는 ‘같이가요 탄소중립실천 함께해요 목화밭 플로깅’이란 주제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천연염색 등이 진행됐다.

 

또 목면시배유지와 도천서원 탐방, 보드게임 형식으로 구성된 문익점 생생로드 프로그램 등도 이뤄졌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시 차량운행을 최소화하는 등 탄소중립 및 에너지 소비 감축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목화점빵’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목화엽전 획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 도입한 목화점빵은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한 목화엽전을 가져오면 산청군 특산물 등으로 교환해줘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산청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청의 군화인 목화와 우리나라 복식 혁명을 이룬 문익점 선생에 대해 보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청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