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주요 도로변 경관지역 덩굴류 집중 제거

고성군 내 주요 도로변 230ha 대상 덩굴제거작업 시행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주요 도로변 등 경관지역 내 칡 등 덩굴류 집중 제거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주요 도로변 230ha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덩굴제거사업은 덩굴류가 일반산림 및 도로변에서 생육하여 주변의 수목을 덮어 햇빛을 차단하여 고사시키거나 도로변 및 산림을 뒤덮어 경관을 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 덩굴을 제거하여 주는 사업으로, 도로변 등 경관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시행한다.

 

주요 제거대상 덩굴식물인 칡의 경우, 하루에 30cm씩 자랄 정도로 성장속도가 빨라 관리하지 않을 경우 순식간에 주변에 있는 나무 등을 뒤덮어 버리며, 같은 덩굴식물인 환삼덩굴은 거기에다 줄기에 자잘한 가시가 있어 스치게 될 경우 긁혀서 상처를 입게 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덩굴제거 등으로 적절한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덩굴제거사업은 2개 지구로 나누어 시행하였고, 1002번, 1007번 지방도와 국지도 30번 주요 지방도를 포함한 관내 도로변 사면 등 경관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시행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덩굴제거사업으로 도로변 경관과 주변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성장속도가 빠른 덩굴 특성상 일시적인 정비만으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려우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로 쾌적한 산림, 도로변 경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