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홍수 피해 예방에 만전

태풍·집중호우 인한 범람 대비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산청군이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9일 산청군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천 범람 시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등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가하천 시설물 32개(제방 18개, 배수문·통문 15개)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는 배수문·통문의 원활한 작동을 점검하고 피해 우려가 있는 제방을 보수했다.

 

특히 혹시나 있을 안전사고 방지와 각종 시설물 미작동에 따른 내수침수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하천 범람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산청읍 자신천, 오부면 대현천, 시천면 사리천 등 소하천에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 범람 위험 등을 예측해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산청군은 홍수 등 재난에 대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설치지역을 확대하는 등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재명 산청군 건설과장은 “최근 극한호우로 특정 지역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내 하천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홍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