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출장소, 고령자 대상

방판 홍보관 상술 피해 예방 나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김해시 장유출장소가 일명 홍보관으로 불리는 불법 방문판매업소가 고개를 들자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끼상품을 이용해 고령층을 유인해 저가의 상품(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값비싸게 판매해 폭리를 취하거나 개인신상정보를 취득, 다단계 영업에 활용하는 수법을 쓰며 영업장을 이동해 개·폐업을 반복하는 방문판매업소로 인한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장소는 지난 1일부터 장유지역에 등록된 25개 방문판매업체 영업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7일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장유출장소, 김해서부보건소,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방문판매 피해사례 공유, 피해 예방 홍보방안,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유관기관 합동대책반은 ▲관내 등록된 방문판매업소 현장 감시활동을 시작으로 ▲경로당 등 노인 밀집장소 피해예방 홍보와 교육 ▲수집된 피해사례 바탕으로 의심업체 집중단속과 형사고발 등 소비자 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한다.

 

한흔희 장유출장소장은 “주 소비층이 고령자인 만큼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도단속, 홍보활동에 노력하겠다”며 “주민들도 소비자 기만상술로 인한 피해사례를 목격할 경우 지체없이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고처는 경찰서, 소비자상담센터, 장유출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