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봉산면, 익명의 기부천사, 쌀 기탁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합천군 봉산면사무소는 18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쌀(40kg) 4포대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쌀을 기탁하며 “얼마 안되는 양이지만 필요한 곳에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한사코 사양했다.

 

박재홍 봉산면장은 “이웃돕기는 물건의 종류나 양보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주신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 소외된 주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받은 쌀은 봉산면 복지회관 효나눔 급식소에서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