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름철 불청객 모기, 퇴치하려면?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지난 6월 18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6월부터 8월은 국내에서 말라리아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에 물려 감염된다.

 

초기 증상(오한, 발열, 발한 등 48시간 주기 반복)이 감기와 유사하여 증상발현 후 말라리아 진단까지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 될 경우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 야간활동 자제 ▲야외활동 후 샤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고인물 등 모기 서식처 제거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권고 등을 준수하는 것이다.

 

현재 시보건소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집중 방역에 돌입하여 주거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시가지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역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저독성, 저자극 ‘U등급’ 약품으로 방역소독 및 유충구제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여행, 군 복무 등으로 방문하신 다음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