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 개최

설렘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들의 ‘꿈의서막’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양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제24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문화감성 함양과 문화콘텐츠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쟁쟁한 청소년연극팀 10팀이 연극 경연을 펼친다.

 

개막일인 1일에는 [어울림(동의중학교) : 말과 말 사이에], [Canvas(양산시청소년회관) : 써니] 2팀이 무대에 서고, 둘째 날 2일에는 [슬레이트(서창고등학교) : 물레방아], [열손가락(효암고등학교) : 영웅의 아들], [공감(물금고등학교) : 우리들의 한페이지]의 연극이 펼쳐진다.

 

셋째 날인 3일에는 [위더스(서창중학교) : 여우비], [탐그루(대방중학교) : 19호실], [미르(양산여자고등학교) : 타임캡슐] 3팀의 무대가, 마지막 날인 4일에는 [ACTC(양산남부고등학교) : 판도라], [푸른꿈(통영연합) : 연화(단단한 것이 부드럽게 됨)]의 무대가 열리고, 우수작 시상을 한다.

 

시상은 양산시장상과 부상으로 총 1,3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1팀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원, 우수상8팀 상금 각 100만원, 개인상(최우수연기상 2명, 최우수연출상 2명, 최우수각본상 1명)에게는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대상팀을 지도한 지도교사에게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여한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감성 함양, 전국 청소년이 문화콘텐츠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취지로 양산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01년에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연극동아리들의 연극무대 마련을 위해 축제 형식으로 시작됐으며, 점차 연극 공연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2011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장해 변화 발전하게 됐다.

 

지자체에서 개최하고, 청소년동아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청소년연극제로는 전국에서 양산시가 유일하다.

 

매년 청소년연극동아리 8~10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시상규모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작년(23회)에는 양산여자고등학교 미르가 [비에 멍든 종이]라는 창작 작품으로 대상을, 양산시청소년회관 CANVAS(캔버스)가 [누가 떡을 먹을까]라는 각색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극제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창작작품의 출품도 늘고 있다.

 

강정숙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참가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관객과 뜨겁게 소통하며 경연하기를 기대하며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할 계획”이라며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전국 대표 청소년연극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