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금호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종수), 영천스타마린(회장 김병목)에서 각 100만원, ㈜태산(대표 허광옥)에서 1,000만원, ㈜성신(대표 홍명표)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23일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금호읍 이장협의회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발전을 위해 자주적·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 지역의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회 총 1,36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김종수 회장은 “한 해의 마무리를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매듭지을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내실 있는 장학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천스타마린은 물 위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수상레포츠 활동 동호회이다. 평소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나눔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김병목 회장은 “지역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태산은 1994년 설립한 신녕면 소재의 앙금 제조 회사이며 국내 주요 양산빵 기업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등의 협력업체로, 미국 및 일본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지역기업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우유앙금을 비롯한 매운앙금, 무설탕 통팥앙금 등 맛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제품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경영이념 실천으로 영천시장학회에도 꾸준히 기탁을 이어와 지금까지 총 8,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허광옥 대표는 “영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를 기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신은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통팥 앙금 전문 유통기업으로 2021년 ㈜태산 허광옥 대표의 소개로 영천시장학회에 기탁을 시작해 매년 꾸준히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4회 총 2,000만원을 기탁했다. 홍명표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통해 영천시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