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7일 영천역사탐험대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 임란영천성수복대첩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36명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영천역사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임란회에서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날 방문한 청소년들을 맞이해 환영했으며, 해설사는 조선실 임진왜란 관련 전시물을 설명하면서 임진왜란 당시 영천의 지리적 중요성과 영천지역 의병이 중심이 되어 육지전 최초의 공성전 승리를 이끈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의 위대함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영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의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상형청자’ 전시회와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을 관람하며 역사와 문화예술을 함께 하는 활동이 됐다.
박물관 탐방에 참여한 6학년 청소년은 “지난번 역사탐험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적지를 돌며 영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교과서에서만 봤던 우리나라의 유물을 박물관에서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더욱 많아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역사탐방 챌린지 프로그램부터 도전 영천역사 골든벨, 박물관 탐방까지 지역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키우기 위해 도움을 주신 임란영천성수복대첩기념사업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진기한 유물 견학을 통해 한 단계 높아진 역사교육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