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10주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 건강관리 책임져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청도군이 관리하고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위탁·운영하는 청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올해로 개소 10주년을 맞이했다.

 

청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제21조(식품의약품안전처 제정)에 근거하여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양질의 급식문화 형성과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기 위해 위생관리 체계와 영양 관리 등의 제공을 목표로 지난 2015년 2월 24일 개소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어린이집 10, 유치원 11(병설유치원 포함), 아동복지시설 6]의 수는 총 27곳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급식소의 조리실 순회 방문 지도와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교사) 식생활 교육을 지원하며, 매달 급식소 맞춤형 식단과 위생·영양 가정통신문을 제공해 전문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매년 편식 예방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푸드브릿지 프로그램 △MR체험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조리종사자 집합교육 등을 펼쳐 찾아가는 영양체험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한의대학교 한학촌에서의 한방차 시음,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의관복 체험과 활궁 던지기 등 현장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있다.

 

지난 10월엔 청도반시축제에 참가하여 어린이 위생·영양관리 홍보관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수혜 대상 어린이의 학부모는 “어릴 적 습관이 평생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자리 잡게끔 도와주는 청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있어 너무나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청도군 어린이 곁에 오래오래 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지숙 청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교수)은 “청도군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소에 위생 ․ 안전 및 영양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청도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도군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어린이, 조리원, 원장 ․ 교사, 학부모님 모두가 어린이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셨기에 가능했고 2025년에도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미래인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어린이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는“청도군 어린이 ․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운영할 계획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청도군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