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함양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회의실에서 관내 38개소 장기요양기관 관리자(시설장, 사무국장, 사회복지사) 67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 및 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 사회에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노인 인권 침해와 학대 문제를 예방하고,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올바른 이해와 감수성을 바탕으로 보다 편안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남서부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의 김현 기관장이 강의를 맡아 노인 인권 및 학대 예방 교육과 더불어 관내 5개소 관리자들과 함께 노인 학대 사례를 통한 해결 방법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기존의 청취만 하는 교육과 달리, 교육 참석자들이 직접 학대 사례 해결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매년 노인학대 사고가 증가 추세로, 장기요양기관 관리자들의 노인 인권 감수성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고령화가 심화하는 지역사회에서 학대받는 어르신 없이 모두가 편안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