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천교육지원청, ‘서로가 길이 되는’초·중등 수업나눔 한마당 성황리 개최

초·중등 교원 1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깊이 있는 수업 실천 사례 나눔 및 수업 공감 콘서트 운영

 

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이천교육지원청은 10월 29일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2024 하반기 초중등 교사 수업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수업나눔 한마당은 상반기 ‘교사, 수업에 질문하다’에 대한 답을 찾아 한 학기 동안 고민하고 실천한 내용을 나누는 ‘교사, 수업에 답하다’라는 펼침 마당으로, 100명이 넘는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초등 교사가 함께 여는 수업나눔 첫 마당은 6개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수업사례 나눔으로 운영했다. 저학년 대상 개념기반 탐구학습으로 수업에 깊이 더하기, 고학년 대상 에듀테크 활용 주제중심 수업 실천 사례(감정_high feeling, high tech), 4~5학년 대상 미래사회 시민 역량 기르기’(Deep in탐구수업) 등 각 학년별로 흥미 있는 수업 주제를 테마로 해 교사들 간의 집단 지성과 교사 주도성을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다.

 

초·중등 교사가 함께 참여한 두 번째 마당은 ‘수업나눔 공감콘서트’로 진행했다. 감미롭고 자연스러운 재즈 선율로 시작해 서로 다른 학교급의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업에 대한 고민과 소감을 전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공연 이후, 각 모둠에서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올 한해 나의 수업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가르치는, 대상은 다르지만 교사로서의 동질감을 느끼며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중등 교사가 참여하는 수업 나눔 마지막 마당은 1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이천의 중등 교과 커뮤니티(국어, 영어, 한문, 기술가정, 역사)와 음악 교과연구회, 교육부 선정 질문하는 학교(다산고), 경기도교육청 주관 탐구수업공동체 교사단(이천중, 율면고)의 대표 교사가 1년간 실천한 깊이 있는 수업 사례를 나눔과 동시에 중등 교과 간 나눔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교과 간의 벽을 허물고, 교과 통합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이라는 시를 인용해 “선생님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린다. 선생님들의 수업에 대한 고민과 열정이 학생들의 마음에도 꼭 전해지리라 믿는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열심히 지원하겠다.”라고 이야기하며 마무리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네트워크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교사들이 다채로운 빛깔의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