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백승원 기자 |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30일 시흥장현 LH19단지에서 영양맞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통 장 담그기 프로그램은 이웃과 함께 장 담그기를 체험함으로써 전통 식품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장현지구 내 100여 명의 지역주민이 만들기 꾸러미를 활용해 된장과 고추장 각 1kg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다.
참가한 지역주민들은 “매년 참가할 만큼 프로그램이 의미 있다. 어렸을 적 집마다 걸려있던 메주가 생각나서 즐거웠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담소도 나누고 서로 도와가며 체험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오랜만에 동네가 북적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줘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지역사회 내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거리가 멀어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11월 6일 시흥장현 LH23단지에서 50여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