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밀폐공간 관리부서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주관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밀폐공간이란 산소결핍,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 화재,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말하며, 상하수도 맨홀, 배수펌프장, 소각시설, 물탱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경상남도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의 위험성과 종류 △밀폐공간 작업 규칙과 절차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작성방법 △재해사례, 예방 대책 및 안전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밀폐공간 질식재해사고는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중독, 산소결핍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사고성 재해보다 높아, 작업 프로그램 작성 방법과 운영 절차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김성국 안전총괄과장은 “밀폐공간에서는 단 한번의 호흡만으로도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라며 “거창군에 질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