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양산시 동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주효리)는 17일 김치를 직접 담가 관내 홀몸 어르신과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원 18명은 이른 아침부터 배추, 열무를 손질하고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김치를 담가,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를 물으며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몸이 아파 김치 담그는 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줘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효리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오늘 담근 김치가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우리 곁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언제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그들의 손을 잡아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신우 동면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신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