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정창완 기자 | 제주시가 올해 9월까지 신고·처리한 대형폐기물은 26만 5,633건으로, 작년 동기 23만 9,214건 대비 약 11.0% 증가했다.
이처럼 대형폐기물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생활패턴 변화로 인한 소비 심리 상승과 더불어 제주지역 음식·숙박업의 폐업률 증가도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지난 2023년 7월 1일부터 대형폐기물 품목이 세분화됨으로써 배출신청 시 품목 지정에 대한 혼란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제주시 대형폐기물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신고필증 부착 후 배출하면 된다.
대형 가전제품의 경우 한국전자제품 자원 순환공제조합을 이용하고, 소형가전인 경우 가까운 재활용도움센터로 무상 배출이 가능하다.
이렇게 배출된 가전제품류를 제외한 다양한 대형폐기물은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로 수거되어 해체 및 파쇄 등의 과정을 거쳐 구리, 고철 등 유가 자원을 회수한 후 소각 또는 매립하게 된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대형페기물 배출신청 전 사용가능한 것은 기부하거나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하도록 하여 자원순환에 동참할 것을 권장한다”며, 아울러 “대형페기물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청소차량이 통행 가능한 장소에 배출일자를 준수하여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