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플라스틱 조화 근절하고 친환경 공원묘원 만들어요”

9월 14일 내동공원묘원 성묘객 대상으로 생화나눔행사 진행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진주시는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내동공원묘원에서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 400다발 무료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료나눔 행사에 사용될 생화는 경상남도와 공원묘원 조화 사용 근절 협약을 한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 제공하며, 친환경 조문 문화 정착을 위해 공원묘원 내 조화사용을 근절하고 생화 사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생화는 비싼 가격에 보존기간이 짧지만, 플라스틱 조화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보존기간이 길어 대부분의 공원묘원에서 추모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묘소에 놓인 후 오랜 기간 방치된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여 토양오염 등 환경에 해를 끼치게 되며, 플라스틱 조화는 혼합 재질로 제작되어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 처리해야 하므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

 

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기보다는 생화나 화분 등으로 헌화하는 친환경 추모문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