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족과 함께 ‘한가위 송편빚기’

송편 직접 만들고 시식… 이웃 간 정 나눠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청주시새마을부녀회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10일 오전 청주시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부녀회원과 다문화 가족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가위 송편빚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한가위 전통음식인 송편도 빚고, 직접 만든 송편을 쪄서 맛있게 시식을 하는 등 다문화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회원은 “이번 명절에는 본국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한국 고유의 한가위 송편을 직접 만들어 먹고 여러 가정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박홍정 청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낯선 이국땅에서 며느리로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