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2회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개최해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 및 입학생 지원시책 심의·확정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사천시는 지난 6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원종하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사천시의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지원 시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회의에서는 두 가지 안건이 다뤄졌다.

 

먼저 첫 번째 안건은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본캠퍼스 설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지원 건으로, 사천시는 우주항공 산업 중심지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본 캠퍼스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안건은 입학생등 지원 시책에 관한 심의 건으로,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의 조기안착과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사천시는 전례없는 파격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사천시는 2025년부터 2028년 입학생 중 사천시에 전입한 학생들에게 원룸 월세를 지원하고, 우주항공 분야 해외연수, 자기계발 지원금을 지원하고, 사천시 공공시설과 제휴 민간시설의 관람료 및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사천사랑 카드도 발급한다.

 

참석한 위원들은 사천시의 숙원인 우주항공 공과대학교의 설립을 반기며, 사천시에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완해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가 빠른 시일 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립창원대학교에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원종하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사천시의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의 설립으로 사천시가 우주항공 수도로 위상을 드높이고, 젊은 학생들의 유입으로 활기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에서 본캠퍼스 설립과 입학생 지원시책이 만장일치로 가결시켜준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사천 우주항공 본캠퍼스가 조기에 건립돼 배움과 낭만이 가득한 캠퍼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