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외국인을 위한 ‘지방세 안내 리플릿’ 제작

지방세정 소외계층을 위한 지방세 이해와 징수율 제고를 위한 시책 시행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제시는 9월 5일 날로 늘어나는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모국어로 된 지방세 안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재 거제시내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올해 7월 31일 기준 13,400여 명으로 국적별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인도네시아 순이다.

 

특히 최근 3년 크게 증가한 이유는 삼성중공업 및 한화오션 등 조선업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단기간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2023년 외국인에게 부과된 지방세는 13억6천여만원으로 우리시 재정에 일익을 담당하는 납세자 임에도 지방세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체납율이 높은 자동차세와 주민세에 대한 납부방법과 체납시 불이익에 대해 원어로 번역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면동 민원실에 비치함으로 납세편의를 돕고 체납처분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 궁극적 목표라고 거제시 세무과에서 밝혔다.

 

또한 거제시에 거주하는 동안 거제시정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주재원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자에 대한 다양한 편의시책을 발굴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세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