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정비 주민공청회 개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사천시는 5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패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정비 내용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지역 현황과 활용 가능한 자산 등을 조사·발굴해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의 목표와 전략을 도출하는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재생권역 설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사천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용역사의 설명 후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남대학교 김석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경남대학교 김상준 교수, 창원대학교 조형규 교수, 경남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사천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대방 굴항’, ‘삼천포 무한즐거움, 팔포팔락 업타운’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초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이후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와 달라진 법규와 가이드라인에 따라 5년 단위 정비계획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에 시는 도시의 쇠퇴도에 따른 도시여건을 재분석함과 동시에 권역별 구상 및 활성화 지역을 30만㎡ 내외로 조정하여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 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11월 경상남도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