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 매계마을 ‘맷골 여름밤의 작은 축제’성황리 개최

여름밤, 마을 주민 등 200여명 한마음 되어 작은 축제 즐겨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악양면 매계마을은 지난 8월 30일 금요일 저녁, 마을 내 카페 앞 주차장 일원에서 ‘맷골 여름밤의 작은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농산물 장터, 아나바다, 플리마켓, 공연, 주민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박남준 시인의 시낭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공연팀, 플리마켓 셀러, 악양면 사회단체장,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활기찬 여름밤을 함께 즐겼다. 특히, 악양면 매계마을은 60여 가구, 1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시골 마을로, 원주민과 귀농인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만든 마을명소인 ‘북카페 매계’ 앞에서 축제를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청년(마을)협력가가 기획하고 추진한 결과물로,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이 돋보였다.

 

청년(마을)협력가는 하동군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유급 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매계마을에 파견되어 마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매계마을 이장은 “청년(마을)협력가의 도움으로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무더위에 지친 마을 분위기를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로 바꾸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도 “마을 자발적으로 열린 이번 작은 축제는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