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추석 명절 맞아 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 실시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 제고 위해 9월 2일부터 명절 연휴까지 집중 단속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하동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월 2일부터 명절 연휴까지 관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및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명절 기간 동안 급증하는 수산물 수요에 대비해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단속반은 하동군 공무원과 수산물 명예감시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며, 명절 기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선물용 수산물 취급 식당 및 유통·가공·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하동 지역 특산물인 재첩과 어패류를 비롯해 참돔, 조기, 오징어 등 명절 인기 수산물에 대해 ▲원산지 미표시 ▲원산지 거짓표시 ▲혼동 우려가 있는 표시 ▲원산지 표시 방법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추석 명절 동안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수산물 명예감시원을 활용한 상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하동군은 국립 수산 품질관리원, 해양경찰, 수협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위법 행위를 적발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미표시에 대해서는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통해 군민과 귀향객,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