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들

고성군가족센터, ‘추석맞이 남성 요리교실’ 실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고성군가족센터는 지난 8월 27일 고성군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남성 요리교실’ 첫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석을 앞두고 남성들이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며 가정 내 양성 평등한 한가위 명절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남성들은 요리 강사의 지도에 귀 기울이며 서투르지만 최선을 다해 명절을 대표하는 삼색 나물과 탕국을 직접 만들면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오는 9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총 3회기에 거쳐 진행되는 ‘추석맞이 남성 요리교실’은 2회기에서는 모듬전, 3회기에서는 잡채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명절 음식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씨는 “명절이 되면 항상 만들어져 있는 음식만 먹었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보니 음식 만드는 게 얼마나 수고로운지 알게 됐다”라며 “이번 명절에는 음식 만들 때 조금이라도 손을 보태야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고성군가족센터는 “주방일에 서툰 남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나눠 가지며 정이 넘치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