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괴암 김주석 서훈 6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항일독립운동가 김주석 선생 업적과 가치 재조명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 28일 오후 3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괴암김주석 항일독립운동가 서훈 6주년을 기념하여 '항일운동가 김주석이 목숨 걸었던 자유와 민주'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괴암 김주석 기념 사업회(이사장 전보경)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김주석 서훈 6주년을 기념하고 김주석 선생의 업적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했다.

 

행사는 도·시의원, 문화예술계‧학계 원로와 회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국민의례, 이사장 인사, 축사, 주제발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오창성 창원시 문화상수상자회 회장의 사회로 △1940년도 민족운동과 김주석지사 (신주백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장) △항일독립운동가 김주석 선생과 악인들 (임종금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3·15의거과 조사관) △김주석기념관 건립 관련 정책의 한계와 대안 모색의 제언 (박선애 창원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의 주제 발표 후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주석 선생은 경성전기학교(현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항일결사대 ‘학우동인회’에 가입해 항일투쟁을 전개했으나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동안 행해진 고문 등 악행을 그림과 기록으로 남겼다.

 

전보경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국내 유일하게 그림으로 고문 실태를 알린 김주석 선생의 독립운동 행적과 공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재조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호관 창원특례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학술적 논의를 통해 괴암 김주석 선생의 항일운동 발자취를 되새기며 위대한 예술정신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8월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창원의 위대한 190인 독립운동가’를 홍보하여 독립운동가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보훈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