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 양산 남부시장,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양산 남부시장 9월 27일부터 ‘도깨비 야시장’ 오픈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양산 남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특성화시장육성(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형마트 및 온라인 시장의 확산으로 전통시장의 방문객이 감소하는 가운데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산 남부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이번 사업은 △남부시장 도깨비 야시장 운영 △각종 이벤트 진행 △상인조직 자생력 강화 △시설기반 조성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18시부터 22시까지 ‘남부 도깨비 불금데이 야시장’을 오픈한다. 남부시장 건물 내 1층 먹거리 존에서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고, 새롭게 단장한 2층 남부극장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남부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시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양산 남부시장은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린이 금요 문화교실 △어린이 장보기 체험 △김장 체험 △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과 카카오톡 채널도 운영해 전통시장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며, 시장 내 공동 포장 장소를 운영하여 상인들이 포장 개선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높여 상품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산남부시장에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