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충전시설 점검 나서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충전기 사전점검과 화재 대비 안전 강화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경상남도는 인천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이후 커지는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8일부터 9월 말까지 도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54곳의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9,817기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동주택부서와 소방부서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 경상남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 충전기 사업자의 운영·관리 실태 ▲ 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 설비점검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안내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미비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전기차 충전기 부실 관리 업체는 환경부에 신고해 보조금 환수와 사업 참여 제한을 하고 소방 관련 법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라고,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예방형 충전기 보급과 지하충전시설 이전사업을 환경부에 건의하는 한편, 충전기 교체를 위한 규제개선을 통하여 충전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