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장천동 전망 쉼터’ 조성사업 완료

방치된 공유임야, 다목적 주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올해 9월 진해구 장천동 산1-15번지 일대를 주민 건강, 여가생활을 위한 다목적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접한 공유임야로서, 그간 불법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훼손되고 방치되어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이를 정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공모하여 국비 8억 원을 확보,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친환경적 주민 여가 공간을 조성했다.

 

총 38,286㎡의 면적에 기존 산지 형태를 유지한 덱 시설과 야자 매트 설치로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여 통행 환경과 주민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점별 쉼터 4개소를 조성 후 가시나무 등 조경수 34종 11,000여주를 심었으며 유휴공간에 전망대, 휴식공간과 운동 공간을 구성하여 생활권 내에서 산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민과의 애착 형성에 이바지하고자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장천동 전망 쉼터’로 명칭을 선정했다.

 

박진열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방치된 공유지를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안전과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산림을 휴양할 수 있는 시설로써 앞으로도 긍정적인 변화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