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메이커센터 시제품 제작 지원 거제지역 학생들, 제3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두각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제시가 지원하고 거제메이커센터에서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은 거제 지역 학생들이‘제3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 아이디어를 출품하여 금상(교육부장관상)과 동상(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7번째 개최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대회다. 올해 출품된 총 6,256건의 작품 중, 거제메이커센터에서 전문가 기술 자문 및 제조 장비를 지원받아 시연용 제품을 만든 내곡초등학교 윤효주 학생과 제산초등학교 손리안 학생의 발명이 각각 금상과 동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윤효주 학생의 ‘입 데임 사고를 예방하는 유아 식기 쿨러’는 뜨거운 음식이 담긴 용기를 원형 아이스 팩으로 감싸서 빠르게 식혀 화상을 예방하는 발명이다. 원형과 사각형의 아이스팩들을 고무밴드로 연결한 구조로, 다양한 모양과 크기 용기에 유연하게 밀착하여 열 교환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해결했다. 열 감지 스티커로 누구나 적절한 온도를 알 수 있도록 돕는 배려도 추가했다.

 

동상을 수상한 손리안 학생의 ‘한 손에 음료와 간식을 들 수 있는 페트병 결합용기’는 채반의 구조를 본 뜬 구조에 페트병 결합부와 평소에는 막혀있지만, 빨대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마개부를 합친 발명이다. 집 밖에서 산 음료수병과 간식을 한 손에 들 수 있어 다른 한 손이 편리하다. 미사용 시 채반을 접어서 부피를 줄여 휴대할 수 있고 사용 후 분해 및 세척으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다.

 

거제시 일자리창출과 한경수 과장은 “거제메이커센터가 창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제품제작을 지원해준 직원들,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일궈낸 쾌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창출과에서 메이커센터를 통해 메이커문화가 꽃피고, 창업과 관련된 프로그램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거제메이커센터에서 진행하는 메이커체험 및 장비교육 참여와 제조시설 이용은 ‘거제메이커센터’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