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벼 병해충 방제 총력 대응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벼 병해충의 증가가 심해지고 있으며, 특히 혹명나방, 벼멸구 등 중국 남부지역에서 오는 비래병해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급증하는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고, 농업인구 고령화와 경영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드론, 무인헬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벼 재배면적 1,100ha에 대하여 3회에 걸처 공동방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1차는 7월, 2차는 8월에 완료했고, 3차는 9월 중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GPS를 이용한 드론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효율적이고 정밀한 방제가 가능해져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비래해충인 혹명나방의 급속한 증가로 긴급방제를 위한 약제를 추가 지원하여 방제효과를 극대화한다.

 

손재삼 농업지원과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로 농촌일손과 농가경영비 부담을 덜고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여 고품질 쌀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