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박상민 농가,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진주시 이반성면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박상민 씨가 지난 20일 농협 경남본부에서 주최·주관하는‘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진주 한우의 우수성을 빛냈다.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번째 마련된 이번 대회에 경남 도내 14개 시군에서 22농가가 29두를 출품했으며, 한우를 도축해 등급, 육질·육량, 결함, 사육개월, 품질 등의 엄격한 평가 기준의 배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상민 씨 농가의 한우(지육중량 583kg)는 kg당 50,520원(수취가격 2900여만 원)으로 한우 지육 평균 가격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경매됐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박상민 씨는 현재 한우 300두 이상을 사육하고 있으며, 진주 한우농가의 우수한 사육 기술로 뛰어난 사양 능력을 자랑하며 한우 사육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사료값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에 고급육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고 고품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한우 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