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접종 시작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의령군은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21일까지 송아지에 대한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관내 2024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4개월령 이상의 송아지 829두다.

 

소 럼피스킨병은 흡혈충과 오염물질로 전파돼 고열과 피부 결절로 인한 유산, 우유 생산량 급감 등 증상을 동반하는 가축 질병으로 최근 경기도 한 농가에서 발생했다.

 

최초 백신접종계획은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농가에서는 자가 접종을 해야하나, 군은 정확한 백신접종을 위해 50두 이상 농가에도 공수의사 접종을 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 이후에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며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 해충 방제, 방역복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