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대회’ 결과발표회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 주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후원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8월 13일 LH남강홀에서 ‘제4회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후원과 경상국립대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연계·협력으로 마련됐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는 지난 5월 경남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 후 심사를 통해 21개 팀을 선발했고, 최종 발표에는 경상국립대 14개팀, 창원대 2개팀 등 모두 16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는 김해시(길고양이 민원 데이터 분석, 지능형 CCTV 유동인구 분석), 진주시(불법주정차빅데이터 분석, CCTV 입지 분석, 구도심 쇠퇴 원인 분석, 인구감소 대응 마련), 진주경찰서(진주시 대학교 주변 원룸 밀집 지역 범죄 예방 환경설계(CPTED))에서 제시한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2가지 형태로 구성하여 추진했다.

 

최종 결과 발표에서 수상한 팀과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대상(상금 200만 원)=길고양이 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동화 TNR 트랩 입지 제안(나비효과(Cat Effect)팀-차수민, 정혜진/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최우수상(상금 150만 원)=대학가 인근 쓰레기 불법투기 구역 파악을 통한, 최적의 배출장소 탐색 및 제시(도미노팀-이유신, 김민주, 임현수/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우수상(상금 100만 원)=범죄 예방을 위한 우선순위 기반 CCTV 최적 입지 분석(옵저버팀-김나은, 최민화, 김근욱/경상국립대 컴퓨터공학과, 경제학과)

▲장려상(상금 50만 원)=폭염 취약 계층을 고려한 진주시 그늘막 입지선정(City solvers(시티솔버즈)팀-김민성, 박대현/경상국립대 도시공학과)

▲장려상(상금 50만 원)=경상국립대 주변 원룸촌의 안전한 골목 환경 ‘감성골목’ 형성 도모(ST워너비-정은, 정어진, 최명빈/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장려상(상금 50만 원)=길고양이 민원 분석을 통한 최적의 TNR 사업 제안(유쾌통계팀-하강희, 이시경, 양혜지/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이번 대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LH의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 플랫폼 콤파스(COMPAS)를 활용해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안,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실습교육, 집중 멘토링 등 빅데이터 분석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역량 교육과 멘토링도 진행했다.

 

교육과 멘토링은 △빅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통계 분석 및 통계 프로그램 활용법(8시간) △도시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공간분석 및 프로그램 활용법(8시간) △스마트시티 및 데이터 분석 실무자, 지도교수의 팀별 집중 멘토링 등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고 실무를 직간접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는 이번 대회가 참가 학생에게 데이터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 등 개인의 실무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수상팀을 대상으로 지역문제 해결 관련 정책 반영을 위한 지자체 공유 및 아이디어 구현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 송영학 센터장(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 대회는 지자체 데이터, 개방형 공공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하여 새로운 도시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문제해결 방안 제시 및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자체-기업-대학이 지속 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8월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5년간 추진된다. 현재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